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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181명을 확보하라'

김석재

입력 : 2004.03.11 07:04

자민련 의원 10명과 한나라 소장파 6명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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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는 밤새 전화기를 붙들고 표단속을 벌였습니다. 181명이 찬성해야 탄핵안이 통과되는데 탄핵안 발의에 서명한 의원수는 159명입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181명을 확보하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재적의원 2/3를 확보하기 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상 과제입니다.

탄핵안 발의에 서명한 양당 의원은 159명. 이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 해도 22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양당 지도부는 밤새 전화를 붙잡고 의원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일단 양당은 탄핵안 가결에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결론적으로 181석 확보에는 별 무리가 없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탄핵안 가결 되리라 확신. 표결 단계되면 소신껏 투표할 걸로 본다.]

탄핵 표결을 물리적으로 막겠다는 열린우리당도 만약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 가운데 탄핵안에 서명하지 않은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는 한편 국민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중 집회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대표 : 탄핵 결의를 막는데 한 덩어리가 돼 막아낼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탄핵안 반대 당론을 정한 자민련 소속 의원 10명이 실제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입니다.
여기다 당초 탄핵안 발의에 반대했던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6명이 오늘 대통령의 사과가 없으면 탄핵안에 찬성하겠다고 밝혀 탄핵 정국의 변수로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