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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본격화

박정무

입력 : 2004.03.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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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난이 할퀴고 간진 나흘째, 복구에 구슬땀은 오늘(9일)도 흘러내렸습니다. 정부는 내일 폭설 피해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전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주저앉았던 공장.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돼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복구용품을 끊임없이 실어나르고 지붕위로 직접 올라가 눈을 퍼냅니다.

만신창이가 됐던 비닐하우스도 이젠 제법 본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제기능을 못했던 경부 고속도로.

눈이 대부분 치워지면서 시원스런 교통흐름을 보입니다.

국도도 대부분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무너진 축사아래에선 젖소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중앙재해 대책본부는 오늘까지 폭설피해액이 5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폭설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해지역 지정여부를 심의한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재해지역 지정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특별재해지역이 되면 정부 지원금이 통상기준으로 최고 150%까지 더 지급되고 다양한 재정 지원조치가 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