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청와대, 긴급회의...탄핵 발의 대책 논의

정승민

입력 : 2004.03.09 17:47

동영상

<앵커>

청와대는 노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청와대는 조금전인 오후 5시부터 김우식 비서실장주재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탄핵소추안발의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회의에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안발의로 인한 국정혼란과 국민불안 등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의 선거법위반발언이 결코 탄핵사유가 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탄핵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지지발언을 근거로 대통령직을그만두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면서 야당의 탄핵추진에 결코 굴복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회의가 끝나는 대로 탄핵소추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탄핵안이 발의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에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탄핵소추에 대한 여론추이가 향후 탄핵정국을 좌우할 최대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론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