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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탄핵 부당...굴복 못해"

정승민

입력 : 2004.03.08 15:14


노무현 대통령은 야권의 탄핵 추진에 대해 자신의 총선개입발언이 위법이라고 해도 경미하고 모호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를 탄핵의 사유로 삼는데 대해 굴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8일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야당이 제시한 탄핵사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부당한 횡포에 맞서서 헌정질서와 법질서를 수호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무라고 천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적극적인 지지발언이 아니라 소극적으로 질문에 대답한 것이기 때문에 위법이라고 해도 아주 경미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사유로 대통령직을 중단하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을 뿐 이를 무시하고 정치적 행위를 계속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문제삼는 것은 시비를 위한 시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