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준비가 끝났지만 한나라당과 자민련, 무소속과 협의 등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는 문제가 있어 시기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상임 중앙위원은 7일 상임 중앙위원 회의가 끝난 뒤 "노 대통령이 오늘까지 사과하지 않는다면 내일 탄핵안을 제출한다는 당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탄핵발의를 위해선 다른 당의 협조가 불가피한 만큼 시기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탄핵안 처리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오늘 회의에서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은 또 "한나라당에 민주당 소속의원 중 50명 이상이 탄핵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