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5백여동, 비닐하우스 만3천여동 파손…복구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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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피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3월 경칩에 내린 이번 폭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전, 충남 지역은 피해액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류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논산의 딸기농장, 폭설의 무게를 견디다 못해 비닐하우스는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조류 독감의 사태를 이겨내던 양계장도 무너져 닭
만여마리가 이곳에서 폐사했고 살아남은5천여마리는 동사 직전입니다.
[장용훈/양계농 : 빚도 잔뜩 있지, 그만 두자니 빚 때문에...]
축사가 붕괴돼
수십마리의 젖소를 모두 잃은 농민은 끝내 눈물을 흘려야 했고, 금산의 인삼밭 4백여ha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도심지역도 공장과 상가, 학교 등 130여곳이 전파 내지 반파돼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장민창/의류업 피해자 :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기 때문에 망연자실할 뿐이죠.]
충청지역에서만 축사 5백여동, 비닐하우스 만3천여동 파손됐고 현재까지 피해액만 2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FTA 파고 속에 한숨 짓던 농민들은 폭설 하룻만에 모든 것을 잃고 눈밭에 주저앉았습니다.
더욱이 복구의 손길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해 정부의 특별 재해지역 지정과 함께 대대적인 복구인력 지원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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