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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 1603억원 잠정 집계

김희남

입력 : 2004.03.06 16:45

대전 충남지역 천억원 넘는 피해


서울 경기지방과 충청 경북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에서 천6백3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2시 현재 건물 22개동과 비닐하우스 5천4백21헥타르, 축사 만2천3백73개동, 양식시설 10곳, 인삼재배시설 5만곳이 파손돼 천6백3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 충남지역이 천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고, 충북 5백24억원, 경북지역도 56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파악한 잠정 집계일 뿐, 아직도 눈에 갇혀 확인이 안되는 곳이 많아 실제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에서 청주구간 30킬로미터, 상행선 금강에서 남이구간 50킬로미터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에서 서청주까지 8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또 국도 36호선 울진에서 봉화구간과 국도 88호선 영양에서 울진구간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대전지역에서 4백67곳 충남지역에서 3백77곳 충북 3백76곳, 경북 백67곳에서 단축수업을 하거나 휴교사태를 빚었습니다.

대책본부측은 쌓인 눈을 미처 치우지 못해 생필품같은 긴급구호품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