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야권, '탄핵안 발의' 서명 설득 작업

입력 : 2004.03.06 14:22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둘러싼 정국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오늘 소속 의원들과 개별 전화통화를 통해 탄핵추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국정운영방식의 대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 총무는 "소속 의원 대부분이 탄핵 추진 방침에 지지를 보냈다"며 "이제 대통령의 태도 변화 여부가 탄핵 발의의 마지막 변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유용태 총무도 홍 총무와 자민련 김학원 총무 등과 전화 접촉을 갖는 등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한 야권 공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유 총무는 오늘 "탄핵은 정략적인 선택이 아니라 헌정질서 수호에 관한 문제"라며 "현재 정치상황이나 명분으로 볼 때 절대다수의 의원들이 발의에 찬성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야권의 탄핵 발의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쟁탈하겠다" 책략이라며 "결국 자멸로 가는 악수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