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5일 창당과정에서 2억원의 불법 자금이 당에 유입 된데 대해 몰랐다고 책임이 면제되는 건 아니라며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지난해 9월 창당 당시 당이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으로부터 빌린 2억원이 기업의 불법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며, 법원에 2억원을 공탁했습니다.
또, 호사스럽다는 비판을 받아온 당사도 즉각 옮기고, 대선 당시 각 지구당에 내려간 불법 지원금도 국고에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깨끗한 정치를 내세운 열린 우리당이 대기업의 검은 돈을 창당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국민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나머지 창당자금의 내역도 소상히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