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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명 고속도로에 갇혀

김범주

입력 : 2004.03.06 07:40

남이고개,청주나들목에는 버려두고 간 차량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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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로 얼어붙은 고속도로일부구간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17000명 정도가 지금도 고속도로에 갇혀있습니다.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스빈다.

도로공사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지금 상황 어느정도입니까?

<기자>

고속도로 고립사태는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고립 차량과 인원수가 한시간 전보다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4400대, 7900명정도가 고속도로 위에 고립된 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군 병력 4600명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서청주와 청주 목천 나들목에 배치되면서 조금씩이나마 차들이 앞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직 문제가 되는 지점은 남이고개와 청주 나들목입니다.

아직도 이 지역에 눈이 남아있는데다 많은 운전자들이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거나 아예 차를 버려두고 이 지역을 벗어나 있어서 소통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옥천 휴게소에서 청원휴게소 하행선은 목천 나들목에서 청주 나들목까지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중부선은 하행선 오창 나들목에서 서청주 나들목까지 마찬가지 상태입니다.

일단 도로공사 폐쇄화면 보면서 자세한 도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목천 나들목입니다.

아직 눈발이 간간히 날리는 가운데 차량의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니다.

하지만 여기서 좀더 남쪽인 다음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을 보면 많은 인력이 투입돼서제설작업등을 벌이면서 차들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뚤리면 하행선 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차량소통을 재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5시간째 이어지는 고립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지쳐있는데다 워낙 많은 차량이 고립돼 있어서 완전소통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