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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고속도로 차단

조지현

입력 : 2004.03.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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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백년만의 폭설로 고속도로는 지금 거의 마비 상태입니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 처음으로 경부와 중부 고속도로가 차단됐습니다.

도로공사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지현 기자! (네,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지금 교통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중부 지방의 폭설로 경부와 중부 고속 도로 일부 구간이 차단됐고, 이미 진입한 차량들은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경부 고속도로 상하행선 목천-신탄진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오창-남이분기점 구간의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도로공사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입니다.

하행선에 늘어선 차들이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천안 분기점 역시 빨간 불빛이 이어진 하행선에 차량들이 그대로 서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 고속도로 오창 분기점입니다.

부산방향으로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되자, 도로공사는 빵과 우유 4천인분을 준비했지만, 도로에 꼼짝없이 갖혀버린 운전자와 노약자들은 배고픔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멀리 떨어진 차량들은 당장 연료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로공사측은 7백명을 긴급 투입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지만,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데다, 월동 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이 교통 흐름을 막고 있어 통행이 재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