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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지역에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35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로가
거의 막혔고 붕괴사고와 휴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김상기 기자가
중계차로 연결되어 있습니다.김기자 자세한 눈
소식 전해주십시오!
<기자>
경칩인 오늘(5일) 봄소식 대신 기습적으로 찾아온 폭설은 하루종일 계속됐지만, 오후부터 눈발이 약해지면서 지금은 더 이상 눈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은 오늘 새벽부터 시간당 5센티미터 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10시간 가까이 굵은 눈발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대전에는 49센티미터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였고, 부여 30, 공주 23, 보령 10센티미터 등의 적설량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대전지역은 69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적설량으로, 지난 2001년 1월 내린 25센티미터 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눈이 왔습니다.
이같은 폭설로 도로는 거의 통제 불능수준이 돼 버렸습니다.
목천에서 신탄진 구간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 남이분기점 부근이 제설작업을 위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지역의 국도 7백여개 구간에서 폭설로 도로가 끊기면서 전면통제된 상태입니다.
이밖에 많은 눈으로 대전과 충남지역에선 380개 초중고가 오늘(5일)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으며, 내일도 대전의 모든 학교와 충남지역 대부분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충남에선 비닐하우스 2300동이 무너졌고, 인삼재배사 61ha가 부서지는 등 현재까지의 잠정피해액만도 2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설경보가 해제된 대전충남 지역은 대부분은 눈이 그친 상태로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곳에따라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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