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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 택시 회사 사장이 회사 전체 운전사의 4분의 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보다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장애인 고용에 인색하셨던 사장님들, 장세만 기자의 테마기획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서울 면목동의 한 택시 회사.
지난 80년에 세워진 이 택시 회사에는 장애인 운전자가 눈에 띄게 많습니다.
전체 운전자 180명 가운데 49명이 장애인으로 4분의 1이 넘는 숫자입니다.
장애인들에게 오랫동안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싶다는 이 회사 사장, 이석팔씨의 의지
때문입니다.
[이석팔/덕수콜택시 사장 : 한, 두번 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어서 좀더 안정적인 큰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이씨는 대당 50만원씩을 들여 택시를 개조했습니다.
이런 이씨의 노력탓에 양다리가 없는 장애인도 문제없이 택시를 몰 수 있습니다.
[이열우/장애인
택시기사
: 누르면은 브레이크이구요, 땡기면언 악셀이라서 손으로만으로도 운전을 할수있습니다.]
정상인들도 힘들다는 택시운전.
하지만 이씨의 따뜻한 믿음이 있기에 장애인들은 일을 하면서도 신이 납니다.
[이석팔
: 장애인들이라고 전혀 다를거 없습니다. 오히려 더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한달에 한 번씩 열리는 다과회에서는 장애인 운전자들의 갖가지 고충들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유익상/장애인
택시기사
: 한 3년 동안 집에서 TV나 보고 그러고 지냈는데요, 사장님이 일자리를 주셔가지고요.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인 이석팔씨.
봉사를 드러내지 않고 삶에서 묵묵히 실천하기에 이씨의 장애인 돕기는 더욱 값집니다.
[이석팔
: 혼자 잘 살아 봐야 얼마나 잘 살겠습니까. 장애인이나 어려운 사람들하고 함께 나누는게
더 행복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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