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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 제설작업…이면도로 '위험'

유성재

입력 : 2004.03.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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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제설작업이 이져 주요 간선도로는 눈이 치워졌지만 문제는 이면도로입니다. 제설 장비도 부족한데다 당국의 늑장대처도 여전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제설차량이 도로에 쌓인 눈을 숨가쁘게 치웁니다. 제설차에서 뿌린 염화칼슘이 도로를 하얗게 뒤덮습니다.

서울시는 눈발이 잦아들기 시작한 어젯(4일)밤 10시 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지 5시간 반이 지나서야 뒤늦게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 제설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초기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 결과적으로 제설작업이 더욱 늦어졌습니다.

철야 제설작업에는 공무원 6천여 명과 제설차량 5백여 대가 동원됐고 염화칼슘 840여 톤이 도로에 뿌려졌습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간선도로와 대로에 쌓였던 눈은 거의 녹았습니다.

그러나 주택가 이면도로에는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이 남아 있어 보행인들과 차량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정경진/서울 양천구청 토목과 : 이면도로는 아직 손대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출근시간 전까지는 빨리 해야되는데 말이죠.]

제설 장비 부족은 여전해, 일부 자치구는 민간 업체의 제설 장비까지 동원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