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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한-민, 민주주의 학살"

정명원

입력 : 2004.03.03 10:52


열린우리당이 2일밤 민주당의 기습적인 선거법 수정안 상정과 한나라당의 공조로 선거법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이해 관계가 없는 민간인들이 획정해 합의한 내용을 정략적인 선거구 획정을 위해 뒤집는 것은 거리 군중 수준의 야합이며 16대 국회의 도덕적 파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민주주의를 학살하려는 양당의 공조에 대해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던 박관용 국회의장은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짖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선거법 수정안의 기습상정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방탄국회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정략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홍사덕 총무와 유용태 원내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