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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부시 방문…북핵 현안등 논의

허윤석

입력 : 2004.03.03 07:40

내일 파월 장관과 6자회담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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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일 순방에 나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2일) 부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예방해 30분 동안 양국의 공통 현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먼저 북핵문제는 인내심을 갖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6자회담에서 한미 두 나라가 북핵폐기라는 확고하고 일치된 메세지를 보낸 것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북한의 기아문제를 돕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택해서 대북식량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해서는, 한미 연합 방위력이 저하되지 않는 만큼 한국민들이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도 헤리티지 재단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의 선 핵폐기를 거듭 강조하면서도, 6자 회담이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 이번 6자 회담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얻지 못했지만, 실무그룹을 제도화한 것은 진전으로 봅니다.]

반 장관은 내일 파월 장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6자 회담 추진 방향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확인합니다.

이어 7일에는 일본을 방문해 가와구치 외상을, 8일에는 고이즈미 총리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