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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은 집권당의 분당과 야당의 내부 갈등이라는 특이한 정치상황 속에서치뤄집니다.
때문에 대결 구도도 어느 때보다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총선 격전지를 최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절대강자가 없는 수도권에서는 각 당이 탄력적인 기획공천을 준비중입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전멸했던 일산,
덕양지역이 수도권 판도의 핵심으로 등장했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 당이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이 홍사덕, 김영선 의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자, 열린우리당도 유시민 의원과 한명숙 전 환경부 장관의 자리를 바꿔 맞대응에 나설 태세입니다.
또 13년 정치적 동지에서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부영 의원과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의 대결, 여당 대표와 야당 대변인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호남 민심의 향배를 두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벌이는 난타전은 이번 총선의 핵심 변수입니다.
민주당 설훈 의원과 열린우리당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격돌하는 도봉 을.
김원기 전 의장과 윤철상 의원이 대결하는 전북 정읍 등이 관심지역입니다.
[민영삼/민주당
수도권 출마자 : 김홍일 의원으로 상징되는 김심, 50년 전통야당에 대한 사랑, 배신자 응징 등 호남표심은 민주당에 몰표를 줄 것입니다.]
[유시민/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장 : 지역구도에 따른 투표가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호적에 따라 표계산하는 방법은 이미 낡은 방식이 되었습니다.]
영남권은 한나라당의 아성에 열린우리당이 도전하는 형세입니다.
박희태 전 대표와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의 맞대결, 공안검사와 사형수 출신의 피할 수 없는 격돌이 예고됐습니다.
어느 때보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은 가운데, 정치 신인들의 생존 가능성, 또 진보
정당인 민주노동당이 몇석이나 원내 진출에 성공할런지 등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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