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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필리핀 여객선 "테러집단 소행"

김호선

입력 : 2004.02.29 19:30|수정 : 2004.02.29 19:30

동영상

<8뉴스>

<앵커>

이틀전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필리핀 여객선 화재 사건에 대해 한 이슬람 테러집단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호선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새벽 갑작스런 화재로 180명의 실종자를 낸 필리핀 슈퍼페리호 사건.

이슬람 테러집단 아부 사야프는 이번 사건이 정부군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면서, 필리핀 정부에 사전 경고를 했지만 필리핀 당국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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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문화유산 만리장성이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과 마구잡이 지역 개발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웬/부동산 개발업자 : 문화 유산의 중요성 보다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뿐 이었다.]

특히 주민들까지 집을 고치고 닭장을 만드는데에 만리장성 벽돌을 쓰고 있을 정도여서, 6천km에 이르는 만리장성은 이제 3분의 1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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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한 범죄코미디 지글리가 '최악의 영화'에게 주는 래지상의 주요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래지상 수상자에서 지글리는 '최악의 영화'로, 주연배우 애플렉과 로페즈는 각각 최악의 남·여 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최악의 영화커플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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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기온이 2월 내내 이상 고온을 유지했습니다.

각종 난방에 따른 '열섬'현상 때문에, 도쿄 도심의 2월 평균 기온은 30년래에 최고인 섭씨 8.4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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