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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원 10곳에 협박편지

정준형

입력 : 2004.02.28 19:42|수정 : 2004.02.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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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서울과 성남을 비롯한 수도권 병원 10여 곳에 천만원을 보내라는 협박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협박편지는 A4 용지 크기의 흰색 종이에 사제폭탄 제조 전문가라고 씌어져 있으며, 서울 동대문 우체국의 소인이 찍혀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협박편지에 적힌 은행 계좌번호의 명의자 박모씨를 붙잡아 조사했지만, 박씨는 인터넷을 통해 통장을 팔았을 뿐 실제 소유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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