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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국제회의,"동북아 뭉쳐야"

우상욱

입력 : 2004.02.28 18:12|수정 : 2004.02.28 18:12

"10년 뒤 동북아 경제권이 세계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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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참여정부 출범 1주년 기념 국제회의가 오늘(28일) 폐막됐습니다. 참석한 석학들은 앞으로 10년안에 동북아 경제권이 세계 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주동력으로 떠오른 동북아에서도 한국의 위치는 중요하다고 석학들은 강조합니다.

[게일/게일사 회장 : 한국은 동서간 경제활동을 매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좋은 위치와 여건을 갖고 있다.]

한국이 동북아의 중심이 되려면 중국 일본과의 경제적 통합이 필수지만 북한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합니다.

[헤이예스/노틸러스 연구소장 : 북한의 존재는 아시아의 정치, 경제, 지리나 물리적인 가운데로 경제적 연결을 중간에서 막고 있어는 물리적 장애입니다.]

석학들은 북한 개방의 열쇠는 결국 한국이 쥘 수 밖에 없고, 남북한이 통일을 이룬 뒤에는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클라인/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통일 한국의 생산성이 워낙 높아 세계 경제의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강력한 경제적 효과 가져올 것입니다.]

경제의 개방화와 블럭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며 자칫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떨어졌다가는 영원히 후진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석학들은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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