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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 마시고 운전했다고 하면 앞으로는 "저 사람 성격에 결함이 있는거 아냐"라고
하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울산방송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은 남다른 성격일까,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전국 13개 시도에서 음주 운전에 적발돼 면허 정지를 당한 운전자와 음주운전 경험이 전혀 없는 운전자 907명의 성격검사를 했습니다.
8개 성격 항목을 비교한 결과 주목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수석연구원 :
한 8개 항목에서 차이가 났는데, 그중에서 준법성과 참을성 특히 낮았다다는 사실이죠.]
음주 운전자는 음주 경험이 없는 운전자보다 준법성과 참을성, 성실성 등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습니다.
음주 운전자들은 사회규범에 잘 따르지 않고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거나 주의집중이 떨어지는 등의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음주운전 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성격을 비교하는 이같은 조사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됐습니다.
음주운전 습관이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운전자의 15%는 스스로 절제할 수 없을 정도여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음주 운전을 막기위해서는 제도적인 대책과 개인 스스로의 조절이 병행돼야 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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