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나라당, 내달 18일 전당대회

박병일

입력 : 2004.02.26 10:24

제 2창당 수준 전당대회 열어 새 대표 선출

동영상

<앵커>

한나라당이 다음 달 18일 이른바 제2창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상득 사무총장은 오늘(26일) 오전 상임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밤 창당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다음달 1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 2창당 수준의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당원 대표자 대회를 열어 전당대회 소집안과 대표 선출안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병렬 대표는 "제 2창당 수준의 전당대회가 될수 있도록 하되, 당의 해산을 전제로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또, "당의 재탄생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한없이 논의돼야겠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만한 발언은 삼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구당 모임은 오늘 아침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새 대표는 경선으로 뽑고,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한 복수 대표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창당준비 위원장은 사무총장이 맡기 보다는 의총을 통해서 새로 뽑고, 외부 인사를 포함시켜 정치적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인적 청산 문제는 구당 모임의 이름으로는 제기하지 않기로 해,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빠른 속도로 수습돼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