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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고교 조기 졸업도 가능

한수진

입력 : 2004.02.25 17:19

학교간 이동수업도 시범 운영, '에듀케어'도 시행


<앵커>

새학기부터 서울시 일선 고등학교에서 조기 진급과 조기 졸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방과 후에도 학교에서 돌봐주는 '에듀케어'가 시작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빠르면 올해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뒤 곧바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영재 교육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새학기부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조기 진급과 조기 졸업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또 기존의 과학고등학교 가운데 한 곳을 골라 오는 2008년부터 순수 과학도 양성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고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공계 대학에 진학할 학생만 입학을 허가하고 전액 장학금에 전원 기숙사 생활을 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일선 고등학교의 방과후 교육도 강화됩니다.

교육청은 방과후 교육을 최대한 교사 위주로 밤 10시까지 운영해 사교육 수요를 대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들의 학력 격차에 따른 수준별 이동 수업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는 자기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간 이동수업'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기중에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오후 7시 반까지 학교에서 돌봐주는 이른바 '에듀케어'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