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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의원, 대한항공서 6억원 수수"

손석민

입력 : 2004.02.24 11:05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된 정대철 열린우리당 의원이 지난 대선직전 대한항공에서 6억 2천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기소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12월 초 심이택 대한항공 부회장으로부터 5억 5천만원을, 이에 앞서 같은해 3월에서 9월사이 7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5억원은 무정액 영수증이 발급됐지만 나머지 1억 2천만원은 영수증 처리되지 않은 완전 불법자금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정 의원이 중견건설업체인 서해종건에서 3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부분도 기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이 기업들에서 받은 불법자금은 모두 18억7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이 기업들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단서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