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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정당가입 논란

정명원

입력 : 2004.02.23 19:33|수정 : 2004.02.23 19:33

네티즌 모임 당 공식조직으로 흡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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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시민운동을 표방하며 적극적인 당선운동을 하겠다는 네티즌 모임 '국민참여 0415' 회원 상당수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순수한 시민운동 차원에서 적극적인 당선운동을 벌이겠다고 표방한 네티즌 모임 '국민 참여 0415'.

'노사모'와 '국민의 힘' 등 이른바 친노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회원 상당수가 열린우리당의 공식 조직으로 흡수될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정치적 논란이 예상됩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입당한 방송인 문성근씨를 선대위 소속 국민참여운동본부장으로 임명하면서 이 조직의 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노사모 등이 외곽조직에서 활동할 경우 있을 수 있는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참여 0415'는 남아있는 회원들끼리라도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참여 0415 관계자 : 나름의 판단기준에 따라 생각을 하거든요. 조직이 이렇게 한다고 해서 따라갈 네티즌이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열린우리당은 또 선거대책위원장을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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