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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당모임' 제2창당위 건의

표언구

입력 : 2004.02.23 17:02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대한 퇴진 요구를 주도했던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구당모임'은 새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에 앞서 제2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구당모임은 23일 낮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당 위기를 수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구당모임의 대변인 격인 권영세 의원은 "제2창당준비위는 사실상 전당대회 전까지 당무를 총괄하게 되며 다음달 15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당초 구당모임이 요구한 '비대위 구성'을 최병렬 대표가 거부한 데 이어 선대위도 직접 구성할 뜻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당운영과 관련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