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부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건희 삼성회장의 장남 재용씨에게 저가발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한달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오전 변호인 측에서 변론준비를 위해 기일을 늦춰달라고 요청해
와 다음달 22일로 기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 사장 등은 지난 96년 11월쯤 주당 최소 8만 5천원에 거래되던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재용씨 남매에게 주당 7천 7백원에 배정해 회사에 97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