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부업체인 굿머니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을 24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2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씨로부터 신 의원측에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대선 직전인 재작년 12월 보좌관을 통해 신계륜 의원에게 현금 3억원을 건넸으며, 이 가운데 5천만원만 영수증을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지난해 초 금감원 조사 무마 등 잇따른 청탁에 부담을 느낀 신 의원이 현금 2억원을 돌려줬으며, 나머지 5천만원도 영수증 처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이 출석하면 굿머니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게 된 경위와 추가로 대선자금을 모금한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