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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정동영 등에게 수억원씩 지원"

양만희

입력 : 2004.02.20 17:55


민주당의 한화갑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총선 당시 정동영, 신기남 의원 등 정치 신인들에게 수억원씩을 따로 지원했다고 말한 것으로 월간 신동아가 보도했습니다.

한화갑 전 대표는 "당 대표로 있는 동안 수억원씩이 지원된 내역이 담긴 목록을 당시 재정국장을 통해 봤으며, 당시 김옥두 사무총장도 내용이 맞다고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신동아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옥두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말에 대해서는 일절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함구했습니다.

당사자로 지목된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측은 "당시 최다 득표를 한 호남 의원에게 비공식 지원금을 줬다는 주장 자체가 난센스"라고 일축했고, 신기남 의원측은 "일반 지원금 외에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