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로비의혹을 낳았던 대부업체 굿머니의 김영훈 대표가 20일 오후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544억 사기대출 사건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잠적에 들어간 김씨는 그동안 경기도 안산의 모텔 주변을 전전하다 오늘 택시를 타고 강원도 홍천으로 가던 중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대선직전 한나라당에 60억원, 노무현 후보 진영에 30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굿머니 간부 김진희씨는 지난주 국회 청문회에서 김영훈씨가 현금 2억원이 든 가방을 여러차례 정치권 인사들에게 전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사기대출받은 544억원 사용처 등 정치권 로비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