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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분 사태 수습안 절충착수

표언구

입력 : 2004.02.20 12:08


한나라당 내분 사태가 최악의 양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른바 '구당모임'과 '중진모임' 등 각 모임 대표들이 20일 오전 모임을 갖고 수습방안에 대한 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 3역이 참여한 20일 회의에서 각 모임 대표들은 일단 현재 최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고 보고 비대위 구성이 필요하다는데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장파 중심의 구당모임과 대구.경북 일부 의원들은 최 대표가 먼저 퇴진하고 의원총회나 운영위원회를 통해 비대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남권 의원들은 비대위 구성 후 최 대표의 이선후퇴를 주장하고 있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맹형규, 이승철 의원 등 서울지역 의원, 지구당위원장들은 여의도 당사에서 모임을 갖고 최 대표 퇴진과 운영위에서의 비대위 구성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