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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중근 회장 비자금 수십억 포착

손석민

입력 : 2004.02.20 12:05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9일 소환돼 숙박조사를 받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이 회장은 건설회사인 부영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일부를 정치자금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아니면 다른 기업인들과 함께 신병을 처리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일 오후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신 부회장이 출석하면 롯데건설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 부회장의 출석여부는 불투명하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