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산림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데다 건조한 날씨
탓이라고 합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타들어갑니다.
순식간에 산림을 잿더미로 만드는 산불이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고있습니다.
올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111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건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올들어서만 30만평 가까운 산림이 산불로 사라졌습니다.
산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건조한 날씨
탓입니다.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산속에는 낙엽들이 이처럼 물기하나 없이 바짝 말라 불쏘시개가
될 우려가 높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은 20mm로 2002년의 62mm, 지난해 50mm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습도가 20%미만으로 떨어진 강원산간과 강원동해안, 그리고 영남지방에 대해 올들어 처음으로 건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농사철을 앞두고 하천 둑이나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도 위험천만입니다.
[ : 불 꺼주세요, 위험합니다.]
산림청은 오늘(18일)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감시를 시작했습니다.
위험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객들의 인화물질 휴대도 엄격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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