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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적의원 11명 2억 이상 수수

신승이

입력 : 2004.02.18 13:53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들이 당에서 2억원에서 2억 5천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의원들은 김원길, 박상규, 이양희, 강성구 의원 등 11명입니다.

검찰은 돈의 출처가 한나라당이 기업 등에서 모금한 불법 자금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적료가 모두 현금으로 건네진 점 등으로 미뤄 해당 의원들이 불법 자금인줄 알고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르면 이번주중 의원들을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11명 의원 외에도 또다른 이적 의원 한명이 한나라당에서 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