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총선 시민연대가 뇌물 수수 혐의로 낙천 대상자로 선정한 일부 후보에 대해 공천 배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공직후보자 심사위원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뇌물 수수죄와 선거법위반, 잦은 당적변경과 관련된 후보에 대해서는 심사과정에서 처리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며, 특히 뇌물수수 후보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념을 달리하는 정당을 두차례 이상 옮긴 경우 공천 배제가 원칙이지만, 과거 민주당 시절 후단협 활동을 했던 사람들은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지와 후보단일화 이후 복당한 점 등을 고려해 경선을 통해 유권자의 심판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7일까지, 경선과 공천심사위원회 심사 등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