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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위안부 누드'사과

이영춘

입력 : 2004.02.17 15:13

탤런트 이승연씨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 11명이 기거하고 있는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어제


탤런트 이승연씨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 11명이 기거하고 있는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어제 기획사측의 공개 사과와는 별개로 '위안부 누드' 파문과 관련해 할머니들에게 사죄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승연은 무릎을 꿇은채 눈물을 흘리면서 "할머님 정말 잘못했습니다"는 말을 반복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눈물만 흘리는 사죄'는 진정한 사죄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습니다.

1차 촬영 사진과 필름이 직접 보는 앞에서 소각돼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약속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승연씨의 사과방문은 20여분만에 끝났습니다.

'위안부 누드' 파문이 과연 어떻게 정리될 지, 기획사측과 이승연씨의 앞으로 태도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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