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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진흥 특별검사 교체 검토

양만희

입력 : 2004.02.17 14:07


민주당은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특검보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김진흥 특별검사의 교체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대변인은 당 원내 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김진흥 특검팀은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란 결론만 내고 있어, 실제 아무런 수사도 안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사퇴한 이우승 전 특검보를 국회에 출석시켜 파견 검사의 수사 방해가 있었는지 등을 알아본 뒤, 수사 의지가 없는 특검의 교체를 검토하겠다"고 김영환 대변인을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현실적으로 특검의 교체가 어렵다면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해 다시 특검을 세우거나, 국정조사를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진흥 특별검사가 수사 기간 연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특검 교체를 검토하겠다는 것은, 대통령 측근 비리가 새로 확인되지 않을 것에 대비한 명분 축적용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