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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위안부 누드' 전면 중단

남정민

입력 : 2004.02.16 17:18

네티앙 간부, 사죄 의미로 삭발식 갖기도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탤런트 이승연의 ´위안부 누드영상집´ 이 제작발표 나흘 만에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승연 누드 영상물 기획사인 네띠앙 엔터테인먼트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남은 모든 촬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촬영한 영상물을 판매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티앙 엔터테인먼트 박지우 이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포함한 관계자들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삭발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16일 낮 네티앙 엔터테인먼트 본사 앞에서 이승연 씨 본인과 대표이사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또 위안부 누드가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인 만큼, 명예 훼손에 대한 손해 배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