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사채를 갚지 못하는 기업 등에게 갈취 행각을 벌여온 조직폭력배 17명을 적발하고, 이 중 군산그랜드파 총두목 전모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나주 동아파 두목 나모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군산 그랜드파 도목 김모씨 등 8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재작년 1월, 산업할부금융 부회장 김모씨를 협박해 어음 19억원 상당을 할인해달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2000년말 오피스텔 시행사업을 하던 전직 프로야구 스타 이모씨에게 5억원을 빌려준 뒤 이씨가 이를 갚지 못하자 112억원 상당의 오피스텔 20개동 사업권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나중 동아파는 전 휴먼이노택 대표 이모씨를 협박해 현금과 수표, 어음 등 모두 17억2천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