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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환씨 채무변제협박 등 기소

신승이

입력 : 2004.02.13 15:29


빌려준 돈을 되받기 위해 채무자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광주 모 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를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여씨는 지난 2000년 8월 자신이 20억원을 빌려준 정 모씨가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이자 등 45억원을 주지 않으면 담보로 받은 약속어음 30억여원을 지급제시해 회사를 부도나게 만들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씨는 또 재작년 12월 정씨가 경영하던 광주 모 호텔에 대한 경매 자금이 부족하자, 가짜 기일 변경 신청서를 경매법원에 제출해 경매를 연기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여씨는 지난 2001년 9월 이용호 G&G그룹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3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