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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나라에 170억원 추가 제공"

조정

입력 : 2004.02.12 15:03

검찰, 김영일 의원 진술 확보…김인주 사장 소환 방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 당시 삼성그룹이 한나라당에 불법 대선자금 170억원을 추가로 제공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삼성그룹과 관련돼 있는 사채업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불법자금 전달에 관여한 김인주 삼성그룹 사장을 출국금지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영일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삼성 측에서 국민주택채권 170억원을 추가로 전달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삼성 측이 한나라당에 전달한 불법 대선자금은 모두 322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