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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연대, 북 생체실험 '이관서' 원본 공개 예정

허윤석

입력 : 2004.02.12 13:56


피랍 탈북인권연대는 12일 오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북한이 정치범을 상대로 생체 실험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서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도희윤 사무총장은 생체 실험 목적으로 대상자를 화학공장으로 이관한다는 내용의 이관서 사본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도 사무총장은 지난달 중국 공안에 붙잡힌 탈북자 강병섭씨가 지난해 8월 이관서 3장을 북에서 빼내왔다며 이들 이관서 중 한 장은 런던에, 한 장은 일본에 보내졌으며, 나머지 한 장은 피랍 탈북인권연대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랍 탈북인권연대는 이달 초 영국 BBC 방송을 통해 이관서를 공개했지만, 종이가 구겨졌는데도, 글자가 전혀 훼손되지 않는 점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신빙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