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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홍사덕 총무 사의 표명

최선호

입력 : 2004.02.12 11:40

최대표,사표 반려...당 지도부 개편 재론될 가능성 남아


서청원 의원 석방 결의로 당 안팎의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홍사덕 원내총무의 사의 표명으로 또 한차례 당내 분란을 겪고 있습니다.

홍사덕 원내총무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FTA 비준안의 국회처리 무산과 서청원 의원 석방 결의 등으로 당의 원내 지도력이 마비됐다는 비난이 일자 이에 책임을 지고 총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병렬 대표는 오는 16일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며, 홍 총무의 사표를 즉각 반려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최근 당 지도부의 원내 전략이 계속 실패한데다 총선을 앞두고 심기일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FTA 비준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오는 16일 이후 당 지도부 개편 문제가 재론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