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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내가 말하면 정동영 죽는다"

정명원

입력 : 2004.02.11 19:57|수정 : 2004.02.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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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난 2000년 경선자금과 관련해 "내가 입을 열면 정의장은 도덕적으로 죽는다"라고 말했다고 주간동아가 보도했습니다.

권 전 고문은 지난 9일 주간동아와 한 옥중 인터뷰에서 "법적 시효는 만료됐지만 아직도 도덕적 심판은 남아있다"며 "구치소에서 나가면 뭔가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에 대해 "대응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말했다고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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