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예품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자개문양으로 디자인한 분첩과 명함첩입니다. 열쇠고리에는 서양의 별자리를 나타낸 매듭을 달았습니다. 촛대와 묵주함등 카톨릭 성물도 우리의 전통공예기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두 유럽시장을 겨냥해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한 공예품들입니다.
전통 공예인들이 해외 시장 탐색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부터. 공예문화의 전통이 깊은 유럽 시장을 우선 목표로 순회 전시회부터 열었습니다.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
순회전시해본 결과 베트남, 인도, 중국에 비해 뒤지지않으며 우리 공예품을 매운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통 기법은 고수하되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난해 이태리 예술품 국제 박람회에서는 오십만달러어치의 수출주문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전통 공예품이 해외에서 문화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하는 만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SBS 한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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