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중국에서 요즘 한류열풍이 일고 있습니다만, 이런 바람을 타고 이제는 훔친 물건
장물까지 밀수출 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방송 이희중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중부경찰서에 붙잡힌 33살 이모씨 등 휴대폰 절도단.
갓 출소한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 밀수출 방법을 터득한 뒤 이동통신대리점을 범죄의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대전시 선화동과 청주시 우암동의 모 휴대폰 대리점에 침입해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폰 340여대를 털어 중국에 팔아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훔친 물건을 단 하루만에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빼돌렸습니다.
[이모씨/피의자 :
인천 월미도에 가면 중국 운송업체들이 있습니다. 한국 물건이라면 명품취급 받고, 물건이 좋고 하기때문에 매장 사람을 통해 얼마든지 판매가 가능하다.]
중국을 오가며 구축해 둔 현지의 판매망을 연계해 훔친 물건들을 개당 20만원씩 받고 팔아 1억
5천만원을 챙겼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일부 휴대폰들이 중국에서 칩하나만을 바꾸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고, 값비싸게 팔리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춘봉/대전중부경찰서 반장 : 사전에 중국에 대한 판매망, 또 이 핸드폰을 가지고 가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충분히 알고 훔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다른 휴대폰 대리점의 도난제품들도 중국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보고 피해물품 확보에 나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