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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청문회 오후들어 정상화

김수현

입력 : 2004.02.10 16:00

민경찬씨 등 주요증인 출석 거부...우리당 의원들 퇴장


국회 법사위는 국세청에서 대선자금 청문회를 열어 썬앤문 그룹 감세청탁 의혹, 대선 당시 노무현후보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대한 기관보고를 듣고 증인 신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이용섭 국세청장, 김성래 전 썬앤문 그룹 부회장, 손영래 전 국세청장, 이원호 씨 등 7명의 증인이 출석했으나, 노대통령 사돈 민경찬씨와 노대통령의 고교 선배 이영로씨 등 주요 증인들은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증인이 편파적으로 채택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뒤, 증인신문에 들어가기 전 퇴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기관보고는,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20여명이 "야당이 정략 차원에서 추진한 청문회는 용납할 수 없다"며 회의실을 점거하는 바람에 파행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