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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적반하장 청문회는 부당"

정명원

입력 : 2004.02.10 10:43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국회 법사위 대선자금 청문회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서청원 의원을 다수의 횡포로 석방시켜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의자가 검사를 심문하는 '적반하장 청문회'를 연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이번 청문회는 침몰하고 있는 민주당이 철저하게 계산한 뒤 추진하고 있는 선거책략이라며 여기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시민 의원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어제는 서청원 의원에 대해 '합법을 빙자한 탈옥사건'을 벌이더니 오늘은 허위폭로과 비방으로 정치를 이전투구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