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남북 민간단체가 공동 주최해 열기로 했던 대규모 삼일절 행사가 무산됐습니다.
민화협과 통일연대 등으로 구성된 남측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관계자는 10일 "남북이 의견 교환중이지만 일정상 문제 등으로 올해는 3.1 민족대회 공동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처음 남북이 공동으로 행사를 치른 이후 3.1절 민족대회는 1년만에 다시 각자 치러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당초 남측 추진본부는 남북행사 관례상 지난해 3.1절 민족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만큼 올해는 평양에서 개최토록 요구했지만 북측은 준비기간이 짧은 데다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까지 겹쳐 벅차다는 입장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