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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 무산

최선호

입력 : 2004.02.10 02:16

어젯밤 11시 산회


<앵커> 국회가 진통을 거듭한 끝에 한-칠레 FTA 비준안을 처리하지 못한채 산회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16일 본 회의에서 다시 한번 비준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세번째로 시도된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국회는 어제 오후 FTA 비준안을 상정해 처리를 시도했으나 표결방법을 놓고 대립이 계속되는 등 진통을 거듭하다 결국 어제 밤 11 시 쯤 소득없이 산회했습니다.

(박관용) "이러 저러한 이유로 산회를 선포합니다." 박의장은 오는 16일 본 회의에서 비준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이에앞서 3시간 가까운 찬반 토론을 마친 뒤 FTA 비준안 표결 방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무기명 투표 대신 기명투표안을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기명투표를 요구한 농촌 출신의원들이 다시 전자투표가 아니면 표결에 응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해 고성이 오가자 정회가 선포되는 등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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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펙트) "고성.....

정회를 선포합니다." 박관용 국회의장과 4당 총무들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정부가 추가 대책을 마련해 농민과 농촌출신 의원들을 설득하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둔 농촌출신 의원들의 태도가 워낙 강경해 16일 본 회의 처리도 낙관할 수 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